시조
2021.04.11 14:41

불끈 솟아도 / 천숙녀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무논 진짜.jpg

 

 

불끈 솟아도 / 천숙녀

 

 

 

 

무논에 둥둥 별이 떨어져 떠다니다

덮어야 할 일들이

산체(山體) 같은 회색도시

근육질 불끈 솟아도

풀 수 없는 저 그리움

 

 

곧거나 굽어진 길 쉼 없이 달려야 할 때

방지 턱 자세히 봐

과속하지 말라는 교훈 있어

바깥을 둘러보느라

핏발 선 눈 아프겠지만

 

 

촉 눈을 내밀고서 꽃부리도 만들면서

같은 세월 속에서

너럭바위도 뚫어보아

가득한 슬픔의 한

깊이깊이 봉인했다


  1. 칠월에 / 천숙녀

  2.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3. 비켜 앉았다 / 천숙녀

  4. 가슴은 / 천숙녀

  5.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6. 편지 / 천숙녀

  7.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8.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9. 거미줄 / 천숙녀

  10.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1.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12. 귀한 책이 있습니다

  13.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14.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5. 덫 / 천숙녀

  16.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17. 만추晩秋 / 천숙녀

  18. 우리 사랑 / 천숙녀

  19. 맨발 / 천숙녀

  20.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