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11 14:41

불끈 솟아도 / 천숙녀

조회 수 51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무논 진짜.jpg

 

 

불끈 솟아도 / 천숙녀

 

 

 

 

무논에 둥둥 별이 떨어져 떠다니다

덮어야 할 일들이

산체(山體) 같은 회색도시

근육질 불끈 솟아도

풀 수 없는 저 그리움

 

 

곧거나 굽어진 길 쉼 없이 달려야 할 때

방지 턱 자세히 봐

과속하지 말라는 교훈 있어

바깥을 둘러보느라

핏발 선 눈 아프겠지만

 

 

촉 눈을 내밀고서 꽃부리도 만들면서

같은 세월 속에서

너럭바위도 뚫어보아

가득한 슬픔의 한

깊이깊이 봉인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4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703
1713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578
1712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568
1711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664
1710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522
1709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535
1708 시조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2 531
»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515
1706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480
1705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571
1704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523
1703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521
1702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681
1701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555
1700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579
1699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587
1698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524
1697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568
1696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501
1695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521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