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숙녀야! / 천숙녀
거미줄 / 천숙녀
한 숨결로 /천숙녀
터 / 천숙녀
2019년 4월 / 천숙녀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간간이 / 천숙녀
편지 / 천숙녀
선線 / 천숙녀
오후 / 천숙녀
먼저 눕고 / 천숙녀
놓친 봄 / 천숙녀
수채화 / 천숙녀
내려놓기 / 천숙녀
고운 꿈 / 천숙녀
깊은 잠 / 천숙녀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환절기 / 천숙녀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흑백사진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