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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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시조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2 |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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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3 | 236 |
219 | 시조 |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4 | 92 |
218 | 시조 | 성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4 | 137 |
217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31 |
216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98 |
215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214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250 |
213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96 |
212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114 |
211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6 | 123 |
210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56 |
209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1 | 119 |
208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26 |
207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5 | 216 |
206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101 |
205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5 | 141 |
204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