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81 |
322 | 시조 | 연정(戀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8 | 107 |
321 | 시조 | 말의 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9 | 120 |
320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86 |
319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1 | 224 |
318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1 | 85 |
317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2 | 82 |
316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3 | 74 |
315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101 |
314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5 | 138 |
313 | 시조 | 맨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6 | 138 |
312 | 시조 | 처진 어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7 | 252 |
311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101 |
310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92 |
309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0 | 124 |
308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1 | 138 |
307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93 |
306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3 | 115 |
305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4 | 183 |
304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5 |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