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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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191 |
18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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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3 | 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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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5 | 207 |
12 | 시조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6 | 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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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시조 | 깨어나라,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8 | 188 |
9 | 시조 | 봄볕/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9 | 218 |
8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174 |
7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5 | 206 |
6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151 |
5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179 |
4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