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 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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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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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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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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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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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울타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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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노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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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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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짜본 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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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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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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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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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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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裸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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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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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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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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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오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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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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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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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