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고운 꿈 / 천숙녀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깨어나라, 봄 / 천숙녀
몽돌 / 천숙녀
빨래 / 천숙녀
이제 서야 / 천숙녀
두엄 / 천숙녀
벽화壁畫 / 천숙녀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숨은 꽃 / 천숙녀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등나무 / 천숙녀
퍼즐 puzzle / 천숙녀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아침나절 / 천숙녀
부딪힌 몸 / 천숙녀
젖은 이마 / 천숙녀
여행 / 천숙녀
어머니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