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08 14:59

고백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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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 천숙녀


지나간 삶의 바닥에서 목마르던 뼈마디
맑은 샘물 퍼 올려 적셔주는 한결같은
당신은
누구십니까
신새벽에 마주앉는

향기없는 빛깔에 물감풀어 흔들며
구겨진 세월의 주름살 펴주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내 혼魂이여!
한편의 시詩여


  1. 깊은 잠 / 천숙녀

  2. 깊은 계절에 / 천숙녀

  3. 길 / 천숙녀

  4. 기도처 / 천숙녀

  5. 기다림 / 천숙녀

  6. 그립다 / 천숙녀

  7. 그립다 / 천숙녀

  8. 그리움 5題

  9.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10.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11. 귀한 책이 있습니다

  12. 귀 울림 / 천숙녀

  13.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4.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15. 공空 / 천숙녀

  16. 곡비哭婢 / 천숙녀

  17. 고향 풍경 / 천숙녀

  18. 고운 꿈 / 천숙녀

  19. 고사리 / 천숙녀

  20. 고백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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