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0.png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들녘의 풀잎들도 몸 눕히는 가을 아침
코로나 19 폭력에 발목까지 푹푹 빠져
입추立秋에
익사溺死해도 좋을
녹음 숲 몸살이다

녹음綠陰 꽉 들어 찬 숲 찾아 길을 떠나
무뎌진 쟁기 날 세워 구석배미 도랑치고
물 물려 물꼬를 트고 다시 나를 일으켰다

마음 밭 갈아엎어 물들기 좋은 날에
눈감아 더욱 선명한 깊고 맑은 희망希望은
말갛게
꽃물들이며
다복다복 피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8
342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86
341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6
340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85
339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83
338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83
337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81
336 시조 벽화壁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4 180
335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79
334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79
333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8
332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7
331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5
330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3
329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73
328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2
327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72
326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71
325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170
324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