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3 | 시조 |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7 | 63 |
382 | 시조 | 등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0 | 64 |
381 | 시조 |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8 | 67 |
380 | 시조 | 어디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5 | 69 |
379 | 시조 | 독도 -울타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4 | 69 |
378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71 |
377 | 시조 |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9 | 71 |
376 | 시조 | 못 짜본 베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0 | 72 |
375 | 시조 | 열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1 | 72 |
374 | 시조 |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7 | 73 |
373 | 시조 | 오늘도 | 독도시인 | 2024.03.10 | 74 |
372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2 | 74 |
371 | 시조 | 나목(裸木)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0 | 76 |
370 | 시조 | 옛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1 | 76 |
36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4 | 76 |
368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0 | 77 |
367 | 시조 | 유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1 | 77 |
366 | 시조 |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2 | 77 |
365 | 시조 |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2 | 78 |
364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3 |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