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19 17:35

물소리 / 천숙녀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물소리.jpg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워야한다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1.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2. 못 짜본 베 / 천숙녀

  3. 몽돌 / 천숙녀

  4. 몽돌 / 천숙녀

  5. 무너져 내린 / 천숙녀

  6.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7. 무지개 뜨는 / 천숙녀

  8. 묵정밭 / 천숙녀

  9. 묵정밭 / 천숙녀

  10.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11.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12. 물봉선 / 천숙녀

  13. 물소리 / 천숙녀

  14. 물소리 / 천숙녀

  15. 물음표 / 천숙녀

  16. 민들레 홀씨 / 천숙녀

  17. 바닥보기 / 천숙녀

  18. No Image 02Nov
    by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by 미주문협관리자
    in 시조
    Views 575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19. 반성反省 / 천숙녀

  20. 방출放出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