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19 17:35

물소리 / 천숙녀

조회 수 2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물소리.jpg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워야한다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4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39
1653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86
1652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56
1651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78
1650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50
1649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1 179
1648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泌縡 2021.02.28 228
1647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131
1646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52
1645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125
1644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93
1643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59
1642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59
1641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240
1640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82
1639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151
1638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95
1637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225
1636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48
»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200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