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안길 / 천숙녀
하얀 고무신 한 켤레 댓돌위에 벗어두고
이순(耳順)의 뒤안길을
둘러보는 걸음 있어
한 생애
거울을 본다
골마지 핀 나를 들여다 본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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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7 | 시조 |
삼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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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8 | 457 |
| 1646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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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7 | 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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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곽상희
1 |
곽상희 | 2021.02.26 | 392 |
| 1644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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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6 | 472 |
| 1643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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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5 | 483 |
| 1642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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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4 | 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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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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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0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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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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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2 | 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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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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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1 | 498 |
| 1636 | 시조 |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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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0 | 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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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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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안길 / 천숙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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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33 | 시조 |
실바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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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7 | 421 |
| 1632 | 시조 |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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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6 | 380 |
| 1631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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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5 | 433 |
| 1630 | 시 |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 泌縡 | 2021.02.14 | 401 |
| 1629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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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4 | 426 |
| 1628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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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3 | 446 |
김인숙 시인님의 해설중에서-
항상 씩씩하고 너무 고와서 젊은 줄만 알았는데
천 시인도 이제 이순의 뒤 안 길인가보다
김치가 너무 익어 골마지 핀 것처럼 스스로 골마지가 피었다는데
천 시인을 아는 사람은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겉이 씩씩하다고 속까지 씩씩하겠는가
귀가 순해진다는 이순에는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댓돌 위에 하얀 고무신이 허투루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모든 게 자신이 없어지고 여려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