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13 10:09

찔레 향기 / 천숙녀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a88e64ded346cdd57d15f548b12e6c3d38b0a1d2.jpg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3
382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4
381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6
380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68
379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9
378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69
377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70
376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71
375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72
374 시조 열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1 72
373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73
372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74
371 시조 들풀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2 74
370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5
369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75
368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75
367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5
366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75
365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76
364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7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