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 천숙녀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 천숙녀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풀잎이 되어 / 천숙녀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넝쿨장미 / 천숙녀
옛집 / 천숙녀
유월 오면 / 천숙녀
등나무 / 천숙녀
점촌역 / 천숙녀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