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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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5 | 133 |
39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4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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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시조 | 장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2 | 115 |
36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35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96 |
34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33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6 | 164 |
32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4 | 122 |
31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3 | 199 |
30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2 | 137 |
29 | 시조 |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0 | 123 |
28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9 | 158 |
27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4 |
26 | 시조 | 실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7 | 101 |
25 | 시조 |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6 | 116 |
24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5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