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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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 시조 | 말의 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9 | 120 |
62 | 시조 | 연정(戀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8 | 107 |
61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81 |
60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80 |
59 | 시조 | 어디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5 | 69 |
58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27 |
57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2 | 74 |
56 | 시조 | 들풀 . 1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1 | 261 |
55 | 시조 | 나목(裸木)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0 | 75 |
54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90 |
53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09 |
52 | 시조 | 펼쳐라, 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7 | 169 |
51 | 시조 | 연(鳶)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16 | 122 |
50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106 |
49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73 |
48 | 시조 | 귀 울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3 | 82 |
47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71 |
46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128 |
45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57 |
44 | 시조 | 거울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9 |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