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1.22 15:01

훌쩍 / 천숙녀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다운로드 (4).jpg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시조 지문指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6 83
342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83
341 시조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0 84
340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5
339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85
338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5
337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85
336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85
335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85
334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6
333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86
332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87
331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87
330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87
329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88
328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88
327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89
326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325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324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8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