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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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시조 |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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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8 | 111 |
342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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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6 | 114 |
341 | 시조 |
깊은 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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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1 | 110 |
340 | 시조 |
깨어나라, 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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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시조 |
꽃 무릇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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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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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5 | 120 |
337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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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6 | 135 |
336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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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08 | 134 |
335 | 시조 |
나목(裸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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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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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시조 |
낙법落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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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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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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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8 | 112 |
330 | 시조 |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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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03 | 134 |
329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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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07 | 62 |
328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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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9 | 68 |
327 | 시조 |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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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5 | 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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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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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1 |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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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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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3 | 113 |
324 | 시조 |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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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4 | 1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