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옹이 박힌 언어를 줍는 허리 굽은 이순 길
우리들 오늘하루가 삶의 문학 걸음이니
나에게
불을 질러야
꽃불 속에서 나를 찾지
삐걱 이는 가뭄으로 내 몸이 버석해도
세월의 등고선等高線을 허리에 질끈 묶고
시詩들이 맥 아리 없으니 행간 흔들어 깨웠다
세상 속에 귀하게 놓고 싶은 시詩있으면
속에서만 들끓는 말 다시 한 번 걸러내고
잎들만
무성한 말들
훌훌 털고 훌훌 털어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옹이 박힌 언어를 줍는 허리 굽은 이순 길
우리들 오늘하루가 삶의 문학 걸음이니
나에게
불을 질러야
꽃불 속에서 나를 찾지
삐걱 이는 가뭄으로 내 몸이 버석해도
세월의 등고선等高線을 허리에 질끈 묶고
시詩들이 맥 아리 없으니 행간 흔들어 깨웠다
세상 속에 귀하게 놓고 싶은 시詩있으면
속에서만 들끓는 말 다시 한 번 걸러내고
잎들만
무성한 말들
훌훌 털고 훌훌 털어
길 / 천숙녀
깊은 계절에 / 천숙녀
깊은 잠 / 천숙녀
깨어나라, 봄 / 천숙녀
꽃 무릇 / 천숙녀
꽃등불 / 천숙녀
나는 늘 / 천숙녀
나는, 늘 / 천숙녀
나목(裸木) / 천숙녀
나팔꽃 / 천숙녀
낙법落法 / 천숙녀
낙장落張 / 천숙녀
난전亂廛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