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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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1 | 225 |
362 | 시조 | 풀잎이 되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6 | 223 |
361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4 | 223 |
360 | 시조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7 | 218 |
359 | 시조 | 봄볕/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9 | 218 |
358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3 | 217 |
357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5 | 216 |
356 | 시조 |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9 | 215 |
355 | 시조 | 말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2 | 214 |
354 | 시조 | 낙법落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9 | 210 |
353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209 |
352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5 | 207 |
351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5 | 206 |
350 | 시조 | 점촌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9 | 200 |
34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2 | 200 |
348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3 | 199 |
347 | 시조 | 위로慰勞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2 | 199 |
346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2 | 198 |
345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8 | 194 |
344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