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1.29 12:26

어머니 /천숙녀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d152e8ed631c80a7f15812c5c0281bcd6e4bce4

213FB2355398DB4E10.jpg

 

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1. 여행 / 천숙녀

  2. 뒷모습 / 천숙녀

  3. 언 강 / 천숙녀

  4. 독도 -해 / 천숙녀

  5. 펼쳐라, 꿈 / 천숙녀

  6. 부딪힌 몸 / 천숙녀

  7. 벽화壁畫 / 천숙녀

  8. 젖은 이마 / 천숙녀

  9. 아침나절 / 천숙녀

  10.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11.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12.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13. 퍼즐 puzzle / 천숙녀

  14.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15. 등나무 / 천숙녀

  16. ​숨은 꽃 / 천숙녀

  17. 두엄 / 천숙녀

  18. 빨래 / 천숙녀

  19. 이제 서야 / 천숙녀

  20. 몽돌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