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45 |
62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9 | 146 |
61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48 |
60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49 |
59 | 시조 | 독도-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6 | 149 |
58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6 | 150 |
57 | 시조 |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4 | 150 |
56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151 |
55 | 시조 | 퍼즐 puzzle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5 | 152 |
54 | 시조 |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4 | 152 |
53 | 시조 |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6 | 153 |
52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54 |
51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55 |
50 | 시조 | 독도 -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2 | 156 |
»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159 |
48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159 |
47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8 | 160 |
46 | 시조 | 깨어나라,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8 | 163 |
45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64 |
44 | 시조 | 몽돌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7 | 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