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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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이 되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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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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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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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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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追憶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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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씻으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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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어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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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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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시조 | 그리움 5題 | son,yongsang | 2015.09.26 | 3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