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3 | 시조 |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5 | 117 |
122 | 시조 |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6 | 94 |
121 | 시조 |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7 | 126 |
120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12 |
119 | 시조 |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9 | 124 |
118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88 |
117 | 시조 | 바닥보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1 | 79 |
116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1 | 82 |
115 | 시조 | 반성反省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2 | 159 |
114 | 시조 | NFT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3 | 152 |
113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4 | 168 |
112 | 시조 |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6 | 104 |
111 | 시조 |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7 | 62 |
110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8 | 100 |
109 | 시조 | 물봉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9 | 74 |
108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0 | 136 |
107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30 |
106 | 시조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2 | 105 |
105 | 시조 |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3 | 123 |
104 | 시조 | 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4 | 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