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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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시조 | 언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6 |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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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시조 | 어디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5 | 72 |
239 | 시조 |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6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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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114 |
236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6 | 101 |
235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3 | 119 |
234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8 | 176 |
233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3 | 82 |
232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6 | 135 |
231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5 | 120 |
23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30 |
229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5 |
228 | 시조 | 십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6 | 170 |
227 | 시조 | 실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7 | 103 |
226 | 시조 | 실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4 | 136 |
225 | 시조 | 시린 등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7 | 107 |
224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2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