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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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6 |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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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8 | 198 |
340 | 시조 | 거울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9 | 121 |
339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62 |
»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136 |
337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73 |
336 | 시조 | 귀 울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3 | 87 |
335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80 |
334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111 |
333 | 시조 | 연(鳶)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16 | 125 |
332 | 시조 | 펼쳐라, 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7 | 171 |
331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15 |
330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92 |
329 | 시조 | 나목(裸木)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0 | 86 |
328 | 시조 | 들풀 . 1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1 | 270 |
327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2 | 79 |
326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32 |
325 | 시조 | 어디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5 | 72 |
324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