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마디들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뼈마디들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3 | 시조 |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30 | 136 |
122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0 | 136 |
121 | 시조 |
성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2.24 | 136 |
120 | 시조 |
이제야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14 | 136 |
119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05 | 137 |
118 | 시조 |
맨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6 | 137 |
117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02 | 138 |
116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4.11 | 138 |
115 | 시조 |
덫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28 | 138 |
114 | 시조 |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10 | 138 |
113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2.03 | 138 |
112 | 시조 |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 |
독도시인 | 2022.02.27 | 139 |
111 | 시조 |
귀한 책이 있습니다
![]() |
독도시인 | 2022.03.01 | 139 |
110 | 시조 |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12 | 140 |
109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7 | 140 |
10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15 | 140 |
107 | 시조 |
편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23 | 141 |
106 | 시조 |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23 | 141 |
105 | 시조 |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29 | 142 |
104 | 시조 |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2.09 |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