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96
어제:
3,133
전체:
16,456,24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4.11 14:41

불끈 솟아도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무논 진짜.jpg

 

 

불끈 솟아도 / 천숙녀

 

 

 

 

무논에 둥둥 별이 떨어져 떠다니다

덮어야 할 일들이

산체(山體) 같은 회색도시

근육질 불끈 솟아도

풀 수 없는 저 그리움

 

 

곧거나 굽어진 길 쉼 없이 달려야 할 때

방지 턱 자세히 봐

과속하지 말라는 교훈 있어

바깥을 둘러보느라

핏발 선 눈 아프겠지만

 

 

촉 눈을 내밀고서 꽃부리도 만들면서

초秒 같은 세월 속에서

너럭바위도 뚫어보아

가득한 슬픔의 한恨 쯤

깊이깊이 봉인했다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Comments '1'
  • ?
    정종환 2021.04.11 16:57
    그리운 논길 못자리 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30
202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98
201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08
200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07
199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15
198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161
197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13
196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27
195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44
194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25
»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27
192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69
191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32
190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183
189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45
188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02
187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83
186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86
185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17
184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3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0 Next
/ 2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