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11 12:39

열림 / 천숙녀

조회 수 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열림.jpg

 

열림 / 천숙녀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있으랴
수면水面에
심지를 돋궈
속살 태우는 불화살

당신의 눈 속에는 꽃피는 소리가
소근소근 별 뜨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듯
신새벽 여명黎明도
당신으로 열리고

필시 당신의 몸 속 어딘가에는
메시지를 전하는 천공天孔을 숨기고
오늘도
먼동을 찢어
동창을 두드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1
142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31
141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1
140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32
139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138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3
137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3
136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135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34
134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134
133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34
132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131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6 135
130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35
129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128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127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35
126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36
125 시조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1 136
124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