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987.png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19
342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4
341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92
340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08
339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5
338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04
337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69
336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81
335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69
334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4
333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17
332 시조 펼쳐라,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7 161
331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08
330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0
329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3
328 시조 들풀 . 1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1 241
327 시조 들풀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2 73
326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3
325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7
324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7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