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씻으며 / 천숙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두 손을 씻고 있다
결벽증潔癖症이 없는데도 지금 씻고 또 씻고
누구와 손잡지 않았어도 흐르는 물에 또 씻고
비누거품 씻어낼 때 바이러스 떨어져라
나의 잘못 그림자까지 지워지길 희망하며
주름진
마디마디를
씻으며 사는 거다
손을 씻으며 / 천숙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두 손을 씻고 있다
결벽증潔癖症이 없는데도 지금 씻고 또 씻고
누구와 손잡지 않았어도 흐르는 물에 또 씻고
비누거품 씻어낼 때 바이러스 떨어져라
나의 잘못 그림자까지 지워지길 희망하며
주름진
마디마디를
씻으며 사는 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3 | 시조 |
시詩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2 | 87 |
222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6 | 128 |
221 | 시조 | 수채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8 | 66 |
»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3 | 208 |
219 | 시조 |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14 | 78 |
218 | 시조 |
성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2.24 | 121 |
217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01 | 110 |
216 | 시조 |
선線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24 | 87 |
215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1 | 144 |
214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4.01 | 225 |
213 | 시조 |
삼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8 | 81 |
212 | 시조 |
삼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28 | 86 |
211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6 | 106 |
210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07 | 125 |
209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21 | 104 |
208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04 | 120 |
207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15 | 199 |
206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8 | 94 |
205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5 | 130 |
204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11 | 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