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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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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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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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6 | 100 |
101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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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08 | 100 |
100 | 시조 |
청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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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4 | 99 |
99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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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白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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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5 | 99 |
97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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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6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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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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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5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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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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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0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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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線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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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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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3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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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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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6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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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11 | 97 |
90 | 시조 |
고백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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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8 | 96 |
89 | 시조 |
삼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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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8 | 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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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시조 |
희망希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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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4.02.19 | 96 |
86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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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9 | 95 |
85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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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3 | 95 |
84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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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6 | 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