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26 11:19

안개 / 천숙녀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GTD7PUCP.jpg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102
82 시조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2 102
81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102
80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102
79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102
78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102
77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102
76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101
»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101
74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101
73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101
72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101
71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101
70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101
69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100
68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100
67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100
66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9
65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9
64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98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