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1.22 15:01

훌쩍 / 천숙녀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다운로드 (4).jpg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0 123
30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9 265
30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4
30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7 113
29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113
29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5 105
297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6
296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38
295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2
294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09
293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103
292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12
291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0
290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99
289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0
288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92
287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34
286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22
285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62
284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6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