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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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 시조 |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3 | 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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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4 | 144 |
318 | 시조 |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6 | 143 |
317 | 시조 |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6 | 141 |
316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7 | 140 |
315 | 시조 | 독도 -안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7 | 140 |
314 | 시조 | 도예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2 | 139 |
313 | 시조 | 십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6 | 139 |
312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38 |
311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8 | 138 |
310 | 시조 | 펼쳐라, 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7 | 137 |
309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4 | 137 |
308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9 | 136 |
307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3 | 134 |
306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9 | 133 |
305 | 시조 |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2 | 133 |
304 | 시조 | 몽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0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