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3 | 시조 | 오늘도 | 독도시인 | 2024.03.10 | 33 |
382 | 시조 |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2 | 41 |
381 | 시조 |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9 | 43 |
380 | 시조 |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2 | 46 |
379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46 |
378 | 시조 | 등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0 | 47 |
377 | 시조 |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7 | 47 |
376 | 시조 |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4 | 47 |
375 | 시조 | 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7 | 48 |
374 | 시조 |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2 | 49 |
373 | 시조 | 유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1 | 50 |
372 | 시조 |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8 | 50 |
371 | 시조 |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4 | 50 |
370 | 시조 |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6 | 51 |
36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4 | 51 |
368 | 시조 | 어디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5 | 52 |
367 | 시조 | 나목(裸木)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0 | 52 |
366 | 시조 |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7 | 52 |
365 | 시조 |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8 | 52 |
364 | 시조 | 독도 -울타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4 | 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