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25 22:27

먼 그대 / 천숙녀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9de5c50356fac44585bb882a249a414d34503e2

23025F42525886F51C.jpg

 

먼 그대 / 천숙녀

먼 발치에 세워두고 바라 만 보라는 데

그리운 마음 태워 연기로 나 닿을까

문밖에 앉혀 놓고 물이 되라 하는 그대

날 보곤 흐르라며 산이 되려 하는 걸까

빗장 건 문 안쪽에 바위로 나 눈을 감고

돌아서라 돌아가라 낮은 목소리

그대 떠나 슬픈 날에 불이 되라 재가 되라

나 태운 그대 혈루 저녁놀로 타려는 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84
342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83
341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3
340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81
339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180
338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76
337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76
336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74
335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3
334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3
333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69
332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69
331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69
330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69
329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69
328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69
327 시조 독도 -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2 167
326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165
325 시조 묵정밭 / 천숙녀 3 file 독도시인 2021.02.03 164
324 시조 벽화壁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4 1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