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청춘은 아직도
기도처 / 천숙녀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손 들었음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가을 미련 / 성백군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촛불/강민경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침針 / 천숙녀
겨울 나무
강설(降雪)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야윈 몸 / 천숙녀
한 숨결로 /천숙녀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분갈이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