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38
어제:
2,930
전체:
16,598,74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08.30 12:09

여름 보내기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0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 보내기 / 성백군

 

 

8월도 끝이라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시원섭섭합니다

 

가뭄, 장마, 불볕더위에

진이 다 빠지고

폭풍에 상처까지……, 그때는

여름이 미워죽겠었는데

 

시간은 막히지 않아

한 철 같이 살다 보니, 그 사이

싸움은 무디어지고 미움도 그런대로 정이 들고

겨우 마음 정리되는데

 

벌써, 처서라고

굳이 가겠다고 하시니

바닷가 해수욕장엔 발자국만 스산하고

계곡 너럭바위 위 널린 수영복들은

주인 잃은 슬픔에 버림받은 설움까지 겹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Comments '2'
  • ?
    son,yongsang 2017.09.04 02:47
    건강히 잘 계셔요? 하와이 좋죠? 이번에 달라스에 살던 김수자란 여류 작가가 그곳으로 이주합니다. 혹 기회되면 만나 보시면 좋겠네요.
    댓글
  • ?
    하늘호수 2017.09.08 17:02

    손용상 작가님 오랫만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럼 김수자 작가님의 전화번호나 이멜주소는 없는지요?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5 시 바람산에서/강민경 강민경 2018.08.13 186
1074 시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186
1073 시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186
1072 시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86
1071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86
1070 시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6
1069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6
1068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박성춘 2008.02.11 185
1067 안부 김사빈 2011.12.31 185
1066 시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85
1065 시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85
1064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85
1063 시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85
1062 시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84
1061 시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84
1060 시 쥐 잡아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27 184
1059 시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84
1058 시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84
1057 시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84
1056 편지 김사빈 2007.05.18 18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