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56 | 해질무렵 | patricia m cha | 2007.09.08 | 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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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4 | 시 | 얼룩의 초상(肖像) | 성백군 | 2014.09.11 | 204 |
| 1053 | 시 | 10월의 제단(祭檀) | 성백군 | 2014.11.07 | 204 |
| 1052 | 시 |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유진왕 | 2022.07.14 | 204 |
| 1051 | 시 |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8.30 | 204 |
| 1050 | 시 | 대낮인데 별빛이 | 강민경 | 2017.12.07 | 204 |
| 1049 | 시 | 기회 | 작은나무 | 2019.06.22 |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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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7 | 송년사 | 성백군 | 2005.12.31 | 205 | |
| 1046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205 | |
| 1045 | 초승달 | 성백군 | 2007.03.15 | 205 | |
| 1044 |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 유성룡 | 2008.02.25 | 205 | |
| 1043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5 | |
| 1042 | 시 | 뭘 모르는 대나무 | 강민경 | 2015.04.30 | 205 |
| 1041 | 시 | 해 돋는 아침 | 강민경 | 2015.08.16 | 205 |
| 1040 | 시 | 밀국수/ 김원각 | 泌縡 | 2020.07.21 | 205 |
| 1039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7 | 205 |
| 1038 | 시 | 외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2 | 205 |
| 1037 | 우회도로 | 천일칠 | 2005.02.11 | 2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