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attach/images/16844/692/017/175dbc2dbd7975ce4017bc8c26e7044e.jpg)
바다에의 초대
오너라, 쉬어라, 가없는 손짓
바람 이는 그곳으로
시린 가슴 에이는 이름
모래밭에 진설하고
바다는 기다린다.
이름을 불러본다.
돌아오라 소리친다.
밀려와 지우고
괜찮다, 괜찮다
안아주는 파도
젖은 가슴 바람찬 기억
드문드문 다시 하늘로
펄럭이며 날아가는데
잇닿은 나무숲 그늘
모래밭 언덕까지
숨쉬는 햇살과 속삭이는 바람
고운 모래 누워 잠자는 발바닥 온기
바다는 초대한다.
잊어라, 벗어라, 오늘로 충만하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56 | 시 | 설중매(雪中梅) | 성백군 | 2014.03.15 | 204 |
1055 | 시 | 얼룩의 초상(肖像) | 성백군 | 2014.09.11 | 204 |
1054 | 시 | 10월의 제단(祭檀) | 성백군 | 2014.11.07 | 204 |
1053 | 시 |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
유진왕 | 2022.07.14 | 204 |
1052 | 시 | 꽃보다 청춘을 | 강민경 | 2017.05.12 | 204 |
1051 | 시 | 기회 | 작은나무 | 2019.06.22 | 204 |
1050 | 자화상(自畵像) | 유성룡 | 2005.11.24 | 205 | |
1049 | 송년사 | 성백군 | 2005.12.31 | 205 | |
1048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205 | |
1047 | 초승달 | 성백군 | 2007.03.15 | 205 | |
1046 |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 유성룡 | 2008.02.25 | 205 | |
1045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5 | |
1044 | 시 | 뭘 모르는 대나무 | 강민경 | 2015.04.30 | 205 |
1043 | 시 | 해 돋는 아침 | 강민경 | 2015.08.16 | 205 |
1042 | 시 |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8.30 | 205 |
1041 | 시 | 대낮인데 별빛이 | 강민경 | 2017.12.07 | 205 |
1040 | 시 | 밀국수/ 김원각 | 泌縡 | 2020.07.21 | 205 |
1039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17 | 205 |
1038 | 쌍무지개 | 강민경 | 2005.10.18 | 206 | |
1037 | 사랑의 꽃 | 유성룡 | 2006.01.29 | 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