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15:36

외등 / 성백군

조회 수 1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외등 / 성백군

 

 

밤 깊어

동네 공원은 다 비워지고

사방이 캄캄한데

 

저 멀리

언덕 밑 외등

혼자서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아무도 봐주는 이 없어

흐릿하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을

함께 밤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괜히, 끼어들어 힘이 듭니다

내게는 스위치가 없다는 것도

위로가 되지 않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1 약속 유성룡 2006.05.26 188
1110 태아의 영혼 성백군 2014.02.22 188
1109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88
1108 그리움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9.08 188
1107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188
1106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88
1105 기타 고백(1) file 작은나무 2019.03.06 188
»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88
1103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88
1102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188
1101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8
1100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188
1099 7 월 강민경 2007.07.25 187
1098 원죄 이월란 2008.03.21 187
1097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87
1096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7
1095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187
1094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7
1093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87
1092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7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