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7 11:54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b21a69c9c5779976b3298bc1965e2ade1edfe70.jpg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6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336
975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99
974 수필 한중 문학도서관 개관 운영계획 김우영 2015.06.04 258
973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3
972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18 김우영 2015.05.27 316
971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380
970 기타 김우영 김애경 부부작가 콘서트 김우영 2015.05.18 695
969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강민경 2015.05.18 452
968 수필 찍소 아줌마 박성춘 2015.05.15 615
967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966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김우영 2015.05.14 378
965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강민경 2015.05.13 349
964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384
963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64
962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03 395
961 뭘 모르는 대나무 강민경 2015.04.30 205
960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김우영 2015.04.28 237
959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23
958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957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06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