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2
어제:
2,499
전체:
16,543,08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5.11 23:46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오월은

봄꽃이 집 나가는 달

나들이 길목에 낙화가 분분하다

 

갖은 힘 다 써보지만

이미 꽃잎에 바람이 들어갔으니

어찌할 수 없다고

천명에 몸을 맡기고 바람이 가자는 데로

허공을 물 흐르듯 흐른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누가 다 산 삶을 반겨주랴

갈 곳은 묘지밖에 없다고

맨땅에 자리 깔고 드러누운 낙화

우리네 인연들

 

잊지 말라고

2022년 5월 30일 날짜 밑에

‘Memorial Day, 라고 표시되어 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1 시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1190 시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08
1189 수필 “시계가 어떻게 혼자서 가?” son,yongsang 2016.03.25 266
1188 시 지는 꽃잎들이 강민경 2016.03.26 281
1187 시 4월의 시-박목월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698
1186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325
1185 시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64
1184 시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1
1183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418
1182 시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187
1181 시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94
1180 시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59
1179 수필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박영숙영 2016.04.29 299
1178 시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316
1177 시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13
1176 시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8
1175 수필 안부를 묻다-성영라 오연희 2016.05.01 413
1174 시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98
1173 시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하늘호수 2016.05.02 517
1172 수필 5월을 맞으며 son,yongsang 2016.05.05 20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