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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한 정원
  포만(飽滿)한 식탁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
  
  천지개벽을 꿈꾸던 자들이
  더 이상 도모(圖謀)하지 않는다
  부스러기에 꼬이는 벌레들도
  내성(耐性)이 더욱 강해졌다
  
  예전에 그러했다는 어른들이
  이젠 영영 잊혀지고 싶어한다
  
  발품을 팔아도 별로 건질게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6 시조 동백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4 125
195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34
194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31
193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30
192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6 133
191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57
190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32
189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69
188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69
187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20
186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28
185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31
184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43
183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17
182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98
181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100
180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209
179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8
178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4
177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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