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37 | 향기에게 | 유성룡 | 2005.11.21 | 158 | |
2136 | 고향보감(故鄕寶鑑) | 유성룡 | 2005.11.23 | 182 | |
2135 | 칡덩쿨과 참나무 | 성백군 | 2005.11.24 | 274 | |
2134 | 자화상(自畵像) | 유성룡 | 2005.11.24 | 205 | |
2133 | 옛날에 금잔디 | 서 량 | 2005.11.26 | 528 | |
2132 | 여고행(旅苦行) | 유성룡 | 2005.11.26 | 439 | |
2131 | 하소연 | 유성룡 | 2005.11.27 | 217 | |
2130 | 12월, 우리는 / 임영준 | 뉴요커 | 2005.12.05 | 214 | |
2129 | 준비 | 김사빈 | 2005.12.05 | 277 | |
2128 | 품위 유지비 | 김사빈 | 2005.12.05 | 640 | |
2127 | 신 내리는 날 | 성백군 | 2005.12.07 | 220 | |
2126 | 12 월 | 강민경 | 2005.12.10 | 218 | |
2125 | 누나 | 유성룡 | 2005.12.14 | 340 | |
2124 | 발자국 | 성백군 | 2005.12.15 | 191 | |
2123 | 동백의 미소(媚笑) | 유성룡 | 2005.12.15 | 262 | |
2122 | 우리집 | 강민경 | 2005.12.17 | 196 | |
2121 | 새 날을 준비 하며 | 김사빈 | 2005.12.18 | 251 | |
2120 | 전구 갈아 끼우기 | 서 량 | 2005.12.18 | 450 | |
2119 |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 이승하 | 2005.12.19 | 740 | |
2118 | 년말 | 성백군 | 2005.12.19 | 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