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1.29 12:26

어머니 /천숙녀

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d152e8ed631c80a7f15812c5c0281bcd6e4bce4

213FB2355398DB4E10.jpg

 

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7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6
2096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96
2095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2094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6
2093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96
2092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96
2091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6
2090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96
2089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96
2088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96
2087 질투 이월란 2008.02.27 97
2086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97
2085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97
2084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97
2083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7
2082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97
2081 낮달 성백군 2012.01.15 98
2080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2079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078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