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그대 / 천숙녀 먼 발치에 세워두고 바라 만 보라는 데 그리운 마음 태워 연기로 나 닿을까 문밖에 앉혀 놓고 물이 되라 하는 그대 날 보곤 흐르라며 산이 되려 하는 걸까 빗장 건 문 안쪽에 바위로 나 눈을 감고 돌아서라 돌아가라 낮은 목소리 그대 떠나 슬픈 날에 불이 되라 재가 되라 나 태운 그대 혈루 저녁놀로 타려는 가 |
시조
2022.03.25 22:27
먼 그대 / 천숙녀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57 |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 백야/최광호 | 2005.09.15 | 305 | |
| 2156 | 아이들과갈비 | 강민경 | 2005.09.19 | 332 | |
| 2155 | 노숙자 | 성백군 | 2005.09.19 | 186 | |
| 2154 | 그렇게 그때 교태를 | 서 량 | 2005.09.19 | 272 | |
| 2153 | 코스모스 길가에서 | 천일칠 | 2005.09.26 | 196 | |
| 2152 | 식당차 | 강민경 | 2005.09.29 | 311 | |
| 2151 | 가을단상(斷想) | 성백군 | 2005.10.05 | 253 | |
| 2150 | 코스모스 날리기 | 천일칠 | 2005.10.10 | 331 | |
| 2149 | 달팽이 여섯마리 | 김사빈 | 2005.10.12 | 274 | |
| 2148 | 한 사람을 위한 고백 | 천일칠 | 2005.10.13 | 276 | |
| 2147 | 무서운 빗방울들이 | 서 량 | 2005.10.16 | 189 | |
| 2146 | 일상이 무료 하면 | 김사빈 | 2005.10.18 | 358 | |
| 2145 | 펩씨와 도토리 | 김사빈 | 2005.10.18 | 299 | |
| 2144 | 쌍무지개 | 강민경 | 2005.10.18 | 207 | |
| 2143 | 추일서정(秋日抒情) | 성백군 | 2005.10.23 | 429 | |
| 2142 | 가을묵상 | 성백군 | 2005.11.06 | 194 | |
| 2141 |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 뉴요커 | 2005.11.11 | 244 | |
| 2140 |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 이승하 | 2005.11.11 | 680 | |
| 2139 | 도마뱀 | 강민경 | 2005.11.12 | 256 | |
| 2138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53 |
